가평 솥뚜껑 닭볶음탕 맛집, 산골농원 ! + 남양주 카페차 프리미엄에서 불멍 때리기

 

안녕하세요 ! 

오늘도 먹방 포스팅과 함께 하는 애죠밍 일상기록 블로그입니다.

 

으슬으슬 추워지는 가을,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요리 ! 

울긋불긋 단풍을 보면서 산속에서 야외에서 먹으면 더 맛있잖아요 >_<

 

서울 근교쪽으로 찾아보던 중, 가평 산골농원이 눈에 들어와서 급 고고링~

닭볶음탕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죠. 전참시 이영자 맛집, 백종원의 3대천왕, 서민갑부 등등 tv프로그램에도 많이 등장했더라구요. 

 

 

 

 

주말 오후 3시가 넘어서 도착한 것 같아요.

점심 피크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너무 길거 같아서...차라리 늦은 점심을 먹자! 라는 마음으로 출발 ㅎㅎㅎ

 

주말 가평까지 생각보다 차도 안 막혀서 드라이브하고 콧바람 쐬고 좋았어요. 

산속에 있다 보니 영업시간이 짧은 편이긴 해요. 아래 참고해주세요. 

 

• 영업시간 : 오전10시 30분 (주말은 10시) ~오후6시까지 
• 라스트 오더는 오후 5시 50분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도 큰 편이긴 하지만 나오는 길이 하나다 보니 조금 기다려서 주차를 했어요. 

먼저 내린 동생커플이 웨이팅 접수하러 고고우 ! 

**꿀팁아닌 꿀팁이라면, 다른 일행이 있으면 주차하기 전에 내려서 웨이팅 접수부터 하시길 ! 

 

since 1988 

와우, 생각보다 엄청 오래된 식당이였어요. 

솥뚜껑 닭볶음탕 전문점의 위엄이,,,

사실 이 주변에 다른 식당들도 많긴 한데 처음 먹어보는 거라 이곳으로 향했거든요. 

 

 

 

<주문하는 방법> 

 

요즘 어딜가나 보이는 태블릿으로 웨이팅 등록을 해주고요.

카톡 호출이 오면 선결제로 주문해줍니다.

 

이 화살표를 따라 들어가서 번호표를 주고 메뉴 주문하면 끝~! 

이제 자리 안내 받을때까지 기다리는 일만 남았어요. 

 

센불에 푹 끓여내야 하는 메뉴다보니 조리시간이 소요 된다고 적혀있네요. 

저는 워낙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앉자마자 바로 나올 줄 알았는데 ㅎㅎ그건 아닌가봐요. (오히려 더 신뢰가 가던 ㅎㅎ) 

 

 

**다시 찾아보니 주문 즉시 조리하는 시스템으로 40~50분 정도 소요 **

오?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요. 기대감에 부풀어 이정도 걸린지 몰랐어요 ㅋㅋㅋㅋ주문하고 좀 기다렸다가 자리 안내를 받아서인지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밖에서 한 20분 정도 기다려서 자리를 안내 받았고 내부로 들어가는 길 !

꺄아~~~저 한가득 쌓여 있는 장작들과 활활 타오르고 있는 가마솥 ㅋㅋㅋㅋㅋ

 

진짜 엄청난 규모죠? 화력이 어마어마해요.

나무 타는 냄새도 좋고 ~~요즘엔 장작 타는 이 냄새가 왜이리 좋은지 ! 나이 들었나봐요 ㅋㅋㅋㅋ

 

 

 

 

직원 분들이 장작 속에 둘러싸여 솥뚜껑 닭볶음탕을 조리 중이셨어요.

날씨도 좋고, 비주얼도 좋고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어 더 좋았던 산골농원 ! 

캠핑 대신 이런걸로 대리만족 ㅎㅎㅎ

 

 

 

불장난 하고 싶어지는 비쥬얼 ㅋㅋㅋㅋㅋㅋ

저 솥뚜껑을 어떻게 옮기지? 싶었는데 나중에 저 화로? 그대로 끌고 들어오시더라구요. 

 

밑에 바퀴가 달려서 이동이 가능해요. 저 상태 그대로 테이블로 이동 할 예정! ㅋㅋㅋㅋ

이 부분도 재밌었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큰 2개의 홀로 나누어져 있어요.

나무 테이블이 듬성 듬성 놓여져 있고, 창가 좌석은 유리창이 크게 되어 있어서 가을에는 문열고 먹으면 너무 좋을 듯 !!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공간도 있어서 댕댕이들 데리고 오기에도 좋을 곳. 

애견 동반이 가능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의외였던 부분 ! 

 

솥뚜껑전골 맛있게 먹는 방법이 친절하게 나와 있어요.

이따 따라해 볼 예정! 

 

처음 세팅은 직원분이 해주시고, 이후 필요한 것들은 여기 셀프 서비스바에서 가져다가 쓰시면 되요. 

밑반찬들도 저기 있으니 알아서 먹을만큼 가져가기! 

 

 

 

드디어 테이블 옆에 도착한 우리의 솥뚜껑전골 

먹기 전부터 비주얼이 다 했어요....안 먹어도 행복함 (예..?)ㅋㅋㅋㅋ

 

 

<맛있게 먹는 방법 >

1. 전골이 나오면 바로 사리 추가 (숯불이라 불이 약해져 중간에는 추가 불가)

2. 감자/고구마 -> 라면사리 -> 고리 순으로 먹기

3. 토종닭은 끓일수록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조금씩 덜어 국물을 곁들여 먹기.

4. 간이 세면 육수추가 외치기

5. 국물을 충분히 남기고 볶음밥 볶아먹기 

 

 

 

 

영상에서 보이듯이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대화하는데 불편함도 없고, 코로나 시국에도 안전할 듯 !

그리고 이런 나무 테이블과 플라스틱 편의점 의자 ㅋㅋㅋㅋㅋ

이게 또 엠티, 캠핑 감성을 주잖아여? >_< 신이 난다~~ 

 

캠핑, 글램핑 가서 해 먹는 재미도 물론 있겠지만 장비도 없고 시간도 부족한 분들은 

가까운 근교인 가평으로 와서 한끼만 먹어도 기분내기에는 딱 좋아요.

특별하고 색다른 데이트 코스, 가족단위로 나들이 오기에도 좋구요. 

 

 

나와있는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감자/고구마 먼저 먹고 

라면 사리는 각자 취향에 맞게 시간순으로 먹기 ㅋㅋㅋㅋ꼬들파 먼저 먹고 푹 익힘파가 먹어줍니다.

 

큰 국자랑 덜어먹을 큰 대접도 주기 때문에 조금씩 덜어놓고 먹으면서 끓이면 되요. 

눌러붙지 않게 중간 중간 국물 부어주구요~~~ 

 

 

 

 

토종닭으로 한마리 가격은 75,000원 (3인분 기준)

추가 1인분 (1/3)은 25,000원 

 

토종닭이라 가격대는 있지만 이건 남한산성, 청계산 뭐 산근처만 가면 대부분 이 가격대니 그러려니 함 ! ㅎㅎㅎ

저는 4명이서 갔는데 한마리 + 라면사리 2개 + 볶음밥 이렇게 먹었는데 엄청 배부르게 먹고 왔어요.

 

야채, 떡사리, 감자, 고구마가 많이 들어있어서 이것저것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고구마가 너무나 존맛탱,,, 고구마 먹고 다들 감탄 ㅋㅋㅋㅋㅋㅋ왤캐 맛있냐며 

 

 

 

이런 비주얼에 술이 빠질 수가 없죠~~~

운전해야 하는 1명 빼고 짠짠짠~

아쉬운 마음에 사이다를 소주잔에 덜어서 다같이 짠은 했어요 ㅋㅋㅋㅋㅋ

막걸리파 vs 소주파 

 

누군가는 술을 못 마신다는게 조금 아쉽긴 했어요! 

사장님~~~ 제로맥주 판매 부탁 드려요...?? ㅎㅎㅎㅎ잘 팔릴 것 같은데...

 

 

 

 

푹 끓여야 졸여지고 토종닭 살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먹을만큼만 덜고 끓이면서 조금씩 덜어먹기 ! 

끝에 가서는 국물이 다 졸아버려서 육수 한번 추가했어요. 

 

여기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산골농원 닭볶음탕이 아무래도 간이 있는 메뉴다 보니 샐러드만 2번 리필해먹은 듯 해요. 

근데 추운 날 뜨끈한 국물을 야외에서 먹으니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힐링 그 잡채,,,,

 

 

 

볶음밥은 국룰이져?

여기 직원분들 볶음밥 장인님들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ㅎㅎㅎㅎ막 마시마로 엽기토끼도 있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하트로 당첨ㅋㅋㅋㅋ조금 더 화려한 걸 원했지만 >_< 이걸로도 만족합니다. 

 

볶음밥은 대박 맛있다 !! 미쳤다 !! 이건 아니었지만 익숙한 볶음밥의 맛이었습니다.

솥뚜껑에는 뭘 눌러 먹어도 맛있자나여,,, 참고로 2개 시킨 양이에요. 

 

 

주말 나들이, 근교여행도 가고 맛집 투어도 하고 행복했던 산골농원에서의 기억...♥

한번 더 갈거에요 ㅎㅎㅎㅎ

 

 

 

 

든든히 배도 채웠겠다 !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쉬워서 디저트 & 커피타임 가져봤어요.

 

서울가는 길에 들리기 좋은 남양주에 위치한 카페차 프리미엄 ㅊa 

여기는 바람쐬러 드라이브 하고 싶을때 종종 가는 곳이에요.

저희 집에서 가면 2-30분이면 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ㅋㅋㅋ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겨울에 가보니 불멍할 수 있는 캠프파이어가 생겨서 !!! 

ㅋㅋㅋㅋㅋ여기서도 캠핑 대리만족

 

장작 주변에 둘러 앉아서 타닥타닥 나무타는 소리도 듣고 손도 녹이고 >_< 

이 감성 좋자나여~~

불앞에 있으면 하나도 안 추워요 ! 

 

 

 

 

카페차 프리미엄은 달고나 라떼로 유명한 곳인데 성수동에도 있고 서울 곳곳에 있어요.

그래도 여기는 뷰가 끝장나게 좋고 건물 외관이 예뻐서 더 찾게 되요.  넓은 마당도 있어서 좋음!

 

얼죽아는 아니기 때문에 따뜻한 음료랑 갈릭 바게트 볼을 하나 시켜서 디저트 타임 가졌어요.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소세지, 마시멜로우도 팔고 있어서 ㅋㅋㅋㅋ여기서 구워먹을 수 있어요.

마시멜로우는 진짜 불조절을 잘해야 해서...주변에 보면 다 태우시더라구요 ㅎㅎㅎ (그거 보고 안 사먹음) 

 

 

 

 

지금 보니 20대 커플은 아이스 음료 마시고, 30대 커플은 따뜻한 음료를 마셨네요 ㅎㅎㅎㅎㅎ뭐지? ㅠ

빵이 있다 보니 야외 테이블 하나 끌어서 가져왔어요.

 

사용 후, 제자리에 반납도 잘 해두었어요! 

불이 있지만 저녁이 되면 야외는 춥다 보니 두툼한 외투, 담요가 차에 있다면 챙겨서 오세요 !! 

카페차 프리미엄에서 별도 담요는 빌려주지 않더라구요. 

 

 

 

머그컵 모양이 귀엽 ㅊa 

한강뷰와 불멍 모두를 즐길 수 있는 남양주 카페차 프리미엄 

다음에 또 올게 안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