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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죠밍/취미는 카페 탐방

성수동 누데이크 놀러가기, 최애는 역시 peak 피크 말차 케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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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 디저트, 이걸 먹으라고 만든 것인지 인테리어의 일부인지 처음엔 의문이었다.

하지만 이런 누데이크 만의 특색에 사람들은 열광했고, 특별한 날을 함께하고 sns피드와 함께하는 케이크가 되었다.

 

누데이크 하우스 도산, 하남 스타필드, 롯데백화점 동탄점 딱 이 3곳에만 매장이 있었기에 

스타필드를 자주 가던 나는 스타필드에 가면 젠틀몬스터 안경 구경과 함께 nudake 매장에 들리곤 했다.

 

오늘은 +새로 생긴 성수점을 방문해 본 후기이다. 

공식 홈페이지 마저 오묘한 이 브랜드의 마케팅, 빠져든다 ! ♥

 

 

참고로 공홈에서 메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메뉴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모음이나 네이버 지도, 다음에 검색을 해야 메뉴 확인이 가능하다.

 

 

http://nudake.com

 

MAKING ARTISTIC DESSERT | Nudake

MAKING NEW FANTASIES THROUGH ARTISTIC DESSERT

nudake.com

 

길을 검색해 찾아가다 보니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던 곳이였다.

예전에도 카페였는데 이렇게 변신을 했구나. 

 

 

성수점의 영업시간은 오전11시 ~오후10시 

정기 휴무 없이 운영하고 있다. 

 

굉장히 비밀스러운 문, 유리창이 어둡기도 하고 매장 내부가 바깥에서 보이지 않는 구조이다. 

정말 심플하게 nudake 로고만 프린팅 되어 있는 입구의 모습이다. 

 

 

 

먼저 메인 홀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다. (통유리창의 카페에 비교하자면)

엄청나게 큰 원형 테이블에 모형 디저트들이 오브제로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이건 손님들이 앉을 수 없는 오롯이 전시만을 위한 테이블이다.

테이블이 까맣다 보니 먼지, 얼룩 청소 자주 해야 할 듯...! ㅎㅎㅎ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또 다른 원형 테이블이 나온다.

의자도 제각각, 개성이 넘친다.

 

취향에 맞게 둘러 앉으면 되는 원테이블 형식이다.

엄청나게 큰 조각상들도 올라가 있고 ㅋㅋㅋㅋ박물관 안에서 작품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하는 느낌이랄까 ㅇㅅㅇ 

찾아보니 정말 컨셉이 <Museum of Nudake> 가 두번째 플래그쉽 스토어인 성수점의 컨셉이였다 ! 와우...

 

 

 

 

아이아이컴바인드라는 회사에 속해 있는 젠틀몬스터와 누데이크

gentle monster도 워낙 글로벌한 아이웨어 브랜드가 되어 웬만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두 곳 모두 공통점이 있다면 오프라인 매장 디스플레이가 굉장히 기발하다는 점이다.

미술관, 전시회에 따로 갈 필요가 없어짐,,,혹은 보다 더 재밌을지도 (?) 

sns를 잘 활용하는 mz세대들의 취향을 잘 공략한 듯 하다. 

 

 

 


물론 ㅋㅋㅋㅋ나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다고 영상으로 담아 봄 ! 

이걸 보고도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놉, 없다 ! 

 

원래도 카페거리가 유명한 성수동인데 진짜가 나타났습니다 여러분 !!! 

 

 

 

 

실내가 내 기준에는 어두운 편이라, 낮에는 햇빛 받는 걸 좋아하는 나는 야외 테이블로 나갔다. 

야외도 생각보다 넓었고 화이트, 블랙, 자갈을 활용한 깔끔한 인테리어 였다. 

 

 


인스타그램 갬성으로 찍어보기

나는 오픈한 지 얼마 안됐을 때 다녀온거라, 지금과 인테리어가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기록해보기로 했다. 

 

요즘 뉴진스와 콜라보한 토끼 케이크로 더더욱 핫하던데

아무래도 음원만 냈다 하면 1위에 오르는 뉴진스이다 보니 반응이 더 뜨거운 것 같다. 

토끼 케이크 먹으러 오픈런한다는 사람도 봤지만, 리뷰를 찾아보면 맛은 그냥 그런 듯...? 

 

 

 

이날은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간 이후라 음료만 마시기로 했다.

더치라떼 (9,000원)와 롱블랙 (5,000원)

 

롱블랙과 비교하면 더치라떼의 가격은 꽤 비싼 편이다. 

 

 

This is DUTCH LATTE

비슷한 음료로 더치블랙도 있는데, 더치블랙은 수제 흑임자 시럽과 섞어 마시는 커피 음료이고 

이건 별도의 시럽 없이 더치커피 얼음에 우유를 부어 마시는 음료이다. 

 

코와 입의 모양을 본딴 더치커피 얼음인데...

기포 때문에 모공 같아서 좀 징그러움 ㅇㅅㅇ.....

 

 

 

 

옆모습을 보니 코가 오똑한게 서양인의 이목구비인가 ? 라고 생각했음 

가격은 비싼 편이였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었고 만족스러웠던 더치라떼

 

얼음커피 자체가 굉장히 진하면서도 살짝의 단맛도 있고 우유양으로 농도도 조절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춰 먹기 좋았다.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이 메뉴 추천 드립니당 ! 

 

그리고 얼음 자체가 모양이 재밌다 보니 ㅋㅋㅋ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었다.

"Make New Fantasy" 라는 슬로건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부분

 

 

 



이날 이너로 입고 갔던 데일리룩

사실은 소녕이가 선물해 준 프루아 가방 자랑 >_< 가볍고 짐도 많이 들어가서 요즘 가장 많이 들고 다니는 데일리백이다. 

ffroi 에서 가죽이 아닌 패브릭으로 만든 크로스백인데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ffroi breeze / 가격은 100,000원>

언제부턴가 가격이 너무 비싸진 프루아,,,

색상은 화이트, 옐로우, 핑크 3가지가 있는데 세가지 색상 다 예쁨 ㅠ컬러 너무 잘 뽑잖아...♡

 

 

<COLOSSEO.S 콜로세오 스몰 / 가격은 12,000원>

 

그리고 이건 예전에 먹어 본 콜로세오 스몰

바삭한 다크 초콜릿 크러스트로 원형 틀이 만들어져 있고, 그 안에 부드러운 마스포카네 필링이 들어가 있는 치즈케이크.

쌉싸름한 크러스트에 달달 꾸덕한 마스포카네 필링은 찍어 먹으니 조화는 나쁘지 않았으나 

다시 생각나지는 않던 맛이었다. 치즈를 좋아한다면 한번 정도 경험해보기 좋은 맛. 

 

 

<PEAK SMALL 피크 스몰 / 가격은 23,000원> 

 

그리고 나의 사랑, 최애인 피크 케이크다. 

보통 둘이서 케이크를 먹는 경우가 많다 보니 스몰 사이즈로만 구매를 했었다. 

 

그러다가 파티용으로 큰 사이즈를 주문해봤는데, 개인적으로 스몰 사이즈가 한입에 들고 먹기에 사이즈도 좋고 맛도 조화로웠다.

앞으로는 스몰만 살 예정 ! 

 

 

 

 

이건 또 다른 날의 피크 케이크ㅋㅋㅋㅋㅋ

접시랑 색깔 찰떡, 플레이팅 무슨 일이냐구여 ! 

 

한동안 누데이크 피크에 빠져 살았더라지~~~

제일 시그니처이기도 하고 여러개 먹어본 바로는 제일 맛있음..! 말차를 싫어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부드럽고 깊은 말차 크림을 먹물 페이스트리로 감싼 케이크라고 한다.

저 동글 동글 말린 페이스트리에 먹물이 들어갔을 줄이야 ! 

실제로 먹어 보면 짭쪼름하면서도 쌉싸름한게 ㅋㅋㅋㅋ진짜 먹물이 맞구나..? 

 

사자마자 먹으면 페이스트리가 바삭해서 더 맛있다. 

아껴서 반만 먹고 다음 날 먹었더니 조금 눅눅해져서 앞으로는 당일에 다 먹기로 했다 ㅋㅋㅋㅋㅋ

 

저 말차크림,,,진짜 깊고 부드럽 완전히 녹았을때보다는 살짝 꾸덕할때가 나는 더 맛있더라.

이 케이크 만든 사람 얼마나 뿌듯할까 ㅎㅎㅎㅎ찐 후기, 솔직후기 = 존맛탱 

 

 

<Oik 오이크>

 

이것도 새롭게 시도해봤던 오이크

이름과 생김새 그대로 오이젤, 애플민트와 딜의 향이 은은한 크림, 토마토 잼이 더해 진 청량한 무스 케이크라고 한다.

오이는 정말이지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다 보니....오이를 좋아하거나 도전 정신이 강한 사람만 먹어 보시길...!

 

설명 그대로 청량함이 강하게 드는 맛이었다.

생각보다 기괴하다거나 맛없지는 않았고, 약간 프렌치 디저트를 먹는 느낌이었다. 

 

 

<MICROISSANT 마이크로와상 / 가격은 2,500원>

 

마지막은 너무나 작고 소듕한 마이크로와상이다.

마이크로 + 크로와상 

너무 작아,,,작은데 완전히 응축된 맛이랄까

 

아가베 시럽으로 맛을 내 바삭하게 구운 크로와상 스낵이라고 하는데 먹고 나면 너무 작아서 입안에서 여운이 맴돈다..

그냥 작아서 아쉬울 뿐 ㅋㅋㅋ맛은 있다. 한번쯤 호기심에 먹어보기 좋음. 

 

 

 

두번째 플래그쉽 스토어인 nudake 성수점 방문 후기와 

평소에 먹어봤던 여러가지 메뉴를 후기로 남겨 봤는데 색다른 카페, 핫플레이스에서 디저트 타임 갖고 싶다면 이만한 곳이 없을 것 같아요 !

그럼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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