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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슝/여행을 떠나요 - 해외

<도쿄여행> 현지인 맛집, 오코노미야끼 무라 시부야에서 셀프로 만들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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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죠밍입니다.

오늘은 도쿄여행에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해 준 "도쿄맛집" - 오코노미야끼 무라 를 소개합니다.

 

사실 친구들과 저장해 둔 맛집들은 따로 있었는데 6명이다 보니...

들어가는 곳마다 자리가 부족하고 예약이 꽉 차 있던 작은 식당들

대부분 식당의 규모가 작다 보니 소수인원이나 1인식사 위주라서

 

여러명이 갈 경우에는 찢어져서 앉거나 미리 예약이 필수 ! 일 것 같아요. 

 

 

 

한 3군데 퇴짜를 맞고 지나가다가 어? 여기도 식당인데? 하고 들어갔던 곳이에요.
지하에 위치하고 있던 오코노미야끼 무라 시부야점

검색해보니 구글 평점도 4.2점이고 (구글평점 맹신자) 조금 기다리면 4명/2명 나눠서 앉을 수 있다고 해서 고고링

 

since 1978 워후, 굉장히 오래된 곳이였군요..?

그리고 웨이팅하면서 리뷰나 메뉴 찾아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갑자기 야...여기 셀프로 먹는 곳인데...?

 

사실 오전부터 하루종일 쇼핑하고 관광하느라 계속 돌아다녔던 탓에 바로 음식을 편하게 앉아서 먹고 싶었는데

셀프 시스템이라는 말에 다들 동공지진...그냥 나갈래? 하는 친구도 있었음 

 

 

 

하지만

여길 나가면 6명을 받아줄 다른 곳을 찾기 어렵겠다는 다수의 의견이 합쳐져 그냥 먹기로 결정!

가게 내부는 지하지만 밝고, 손님들은 다양한 나이대의 현지인들로 가득했어요.

 

현지인들이 많은거보고 다들 오? 잘온 것 같은데? ㅋㅋㅋㅋ현지인 맛집 입니다 !!! 

테이블마다 가운데 큰 철판이 놓여져 있어요. 

철판 보자마자 좀 신난 1인 

 

 

 

 

한국인들도 많이 오나봐요 !!? 

친절하게 메뉴별로 만드는 순서와 방법이 사진과 함께 있어서 이거 보고 그대로 만들었습니다...ㅠㅠㅠ감동! ♥

그리고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했어요. 

 

 

 

 

주문은 직원분이 주시는 아이패드로 할 수 있어서 간편했어요.

이것도 역시나 사진과 함께 영문으로도 메뉴 설명이 있어서 좋았음

밖에서 보이던 것과 달리 점점 호감으로 변하는 중 ㅎㅎㅎ

 

메뉴는 에피타이저, 샐러드부터 Teppanyaki, Negiyaki, Monja, Okonomiyaki, Noodles 등등 

저에게는 생소했던 테판야끼, 네기야끼, 몬자야끼까지 다양한 구성

공통점은 다들 철판을 사용한다는 점.

 

 

 

맥주도 종류가 다양했는데, 다들 목이 타니 생맥주부터 건빠이~

삿포로 생맥주....진짜 부드럽고 술술 넘어갔어요.

다들 부드러움에 놀라서 ㅋㅋㅋㅋㅋㅋ여행 마지막날까지 이날 삿포로 생맥주 못 잊는다며

술 잘 못마시는 친구들도 이건 뭔가 다르다며 감탄쓰 

 

삿포로 생맥 강추!!!! 꼭 드세요. 

사이즈도 330ml & 500ml 2가지라 부담이 없어요

 

 



흩어져서 따로 앉은 2명의 친구들의 시선

ㅋㅋㅋㅋㅋㅋ다들 요리에 집중 태우면 안된다며 열심히 볶는 중 

 

 

<Negiyaki 네기야끼> 

 

 

가격대가 1,200엔 ~1,300엔대정도로 저렴한 편이에요.

가격이 저렴한걸 보고 분명 양이 적을것이라고 판단해서 종류별로 골고루 다양하게 시켜봤어요.

 

첫번째로 나온 음식은 Negiyaki 네기야끼 입니다. 

한 그릇에 재료가 담겨져 나오구요. 

양배추 대신 네기(파)가 주재료로 많이 들어가있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에요. 우리나라식으로 치면 파전? 으로 생각하셔도 될 듯! 

 

 

 

 

친절한 설명서에 나온 대로 새우, 오징어 먼저 기름에 볶다가 

나머지 재료들은 반죽과 섞어 부어줍니다.

 

네기야끼도 처음 먹어보는 거였지만 파전과 비슷해서 익숙하게 맛있는 맛이었어요. 

동글동글 썰어진 파, 귀엽죠? 

 

몬자야끼도 익숙하지 않아서 구글링해보니 okonomiyaki 보다 반죽이 묽은 버전이라고 해요.

반죽이 묽고 얇게 부쳐지다 보니 조금 더 촉촉한 식감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여행하면서 새로운 음식도 먹어보고 차이점도 알아가는 중 ! 이런게 여행의 재미죠 >_<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도 담아봤으니 구경하세요 >_< 

 

 

<Yakisoba 야끼소바>

 

 

두번째 야끼소바 yakisoba 등장!

이건 한번쯤은 들어보고 먹어봤을 음식이죠? 

이것도 설명서를 따라 순서대로 착착착.  셀프 시스템이지만 너무나 간단하고 따라하기 쉬웠어요.

 

야끼소바에 들어가는 야끼소스와 기름, 후추, 소금 등등의 양념들은 테이블마다 옆쪽에 준비되어 있어요. 

막 볶은 야끼소바는...달콤 짭쪼름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 더 맛있는 듯 !!!! ㅋㅋㅋㅋㅋ

 

요즘에 해외여행가면 원데이 쿠킹클래스도 많이들 하시던데

쿠킹클래스 저리가라 입니다. 여기서 하세요 ♥

"오코노미야끼 전문식당에서 배우는 원데이 쿠킹클래스" 수강료 0원 ㅋㅋㅋㅋ음식값만 내면 됩니다 ^-^ 

 

 

 

 

마무리는 역시나 가쓰오부시 가득 가득 뿌려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릿하고 꼬리꼬릿한 향때문에 가쓰오부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었는데...

 

여기꺼는 맛있었어요 ! 뭐지 ㅇㅅㅇ 

 

 

 

 

어맛 건너편 테이블에서 선물이 ^0^

야끼소바가 계란말이 속에 들어가 있던?ㅋㅋㅋㅋ이것두 맛있었음 ! 

 

 

 

이건 구운 밥? 구운 오니기리 였는데 간장? 소스같은게 발라져서 고소하면서도 짭쪼름했어요.

사이드로 나온 단무지 무침과 같이 먹어주면 별거 없는데 자꾸만 손이 가는 맛.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따로 없어요. 

 

 

<Okonomiyaki>

 

 

가장 친숙한 음식 !! 채썬 양배추룰 주재료로 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에요.

우리나라로 치면 빈대떡과 비슷한? 

몬자야끼와 비교하면 반죽이 되직한 편이라 두껍게 구울 수 있어요. 

 

 

 

크으~ 마요네즈 소스 

뿌려줘야 합니다 !!!!! 

 

 

 

 

그 위에 가츠오부시 토핑과 반숙란, 파까지 부어주면 완성

가츠오부시 뿌린거랑 안 뿌린거랑 비주얼 차이가 너무 심하네요 ㅋㅋㅋㅋㅋ

꿈틀꿈틀 춤추는 가츠오부시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시부야에서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오래된 맛집을 찾고 있다면 오코노미야끼 무라 시부야점으로 ! 

길게 줄서야 하고 복잡한 번화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현지인들이 퇴근 후, 맥주 한잔 하러 오는 그 감성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들어먹는 재미가 있어서 추억도 쌓이고~ ㅋㅋ가격 부담도 없고 무엇보다 맛있어요.

 

즐거웠던 도쿄여행 먹방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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