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맛집 “츠케멘 야스베에” 시부야점에서 라멘먹기 !

 

도쿄여행 둘째날 아침 ! 

2박 3일 여행시간이 짧아서 분명히 아침먹고 일찍부터 움직이자고 했건만... 9시에 눈뜬 우리들 ㅎㅎㅎ(그럴줄 알았지)

 

부랴부랴 여자 6명이서 준비를 하고 늦은 아침 겸 점심 먹으로 고고링 했어요.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어디냐고 여기저기서 물어보던 우리의 도쿄 에어비앤비 숙소 ! 

한적한 주택가라 집앞 횡단보도도 이렇게 예뻐요 (?)

 

 

문앞에서 한 5발자국 걸어 나왔나,,,,

여기 일본 감성 장난 아니라며 ㅋㅋㅋㅋ다들 횡단보도 샷을 찍기 시작

 

그렇게 6명이 돌아가며 찰칵 찰칵 여행 인증샷을 남겨봤어요 ^-^

사진이 남는거라잖아요~~~꼭 지나고 나면 아쉬운 여행의 순간들 ! 

 

 

 

 

ㅋㅋㅋㅋㅋ여자 6명이면 돈워리 돈워리~

사진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이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구도로 찍고 공유해드림 (남자들은 이해 못하는 여자들만의 세상 ㅋㅋㅋㅋㅋ) 

 

귀여운 뒷모습 찍어주기 

분명 12월 초에 떠난 도쿄여행이었는데 날씨요정이 누구에게 붙었는지 너무나 따뜻했던~~ 사진 속 옷차림도 가벼워 보이죠? 

 

 

♣ 감성 가득했던 시부야 에어비앤비 숙소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으로 ! ♧

https://aejeongnism.tistory.com/12

[도쿄여행] 시부야 감성 에어비앤비 숙소 with 편의점 먹방

 

 

 

숙소에서 역쪽으로 가던 길

또 얼마 못가 ㅋㅋㅋㅋㅋ자판기 앞에서 멈칫

 

일본하면 또 자판기 아니냐며, 돌아가며 사진찍기 시작 ㅋㅋㅋㅋ짱웃김

어제 밤에 편의점 먹방으로 이것저것 군것질하고 라면 먹고 잤더니,,,앞모습은 퉁퉁 부어서 차마 

 

 

**일본여행 가신다면, 자판기를 배경/컨셉으로 다양한 구도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 Shibuya crossing>

 

도쿄여행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도 지나갔어요.

어제밤에도 지나가긴 했는데 낮에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하치코 출구에서 여러 방향으로 한번에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차로인데 지나가는 사람의 규모가 어마어마해요...

서울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ㅎㅎㅎ저녁에는 정말 친구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 할 정도 ! 정신 바짝 차리고 건너야해요 

 

여기서 약간 느낌있게 (?) 뒤돌아보면서 촥~ 스틸샷 찍고 싶었는데 ㅋㅋㅋㅋㅋ

머릿속 이상과 현실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 진짜 좋은 dslr 카메라가 있다면 잘 찍힐지도 ! 

 

 

 

 

몽글몽글 저 구름 좀 보세여 ><

날씨가 저렇게 화창하고 좋았어요 !!!! 그래서 기분이 더 좋았던 하루 

 

Shibuya stream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해서 시부야 스트림을 향해 걸어가는 길에 찍어본 사진들이에요. 

 

 

 

 

육교 위에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포토타임

날씨가 좋아서 막 찍어도 잘 나옴쓰~ 

 

나름 일본 느낌으로 롱 청치마에 아디다스 가젤 신어본 애죠밍 데일리룩 입니닷 !! 

 

 

 

 

원래 검색해뒀던 "규카츠 모토무라"를 가려고 했는데 (구글 평점 4.4점의 돈까스 전문식당)

오전 11시 오픈이라 아무 생각없이 룰루랄라~ 사진 찍으며 여유롭게 갔더라지요?

 

그런데 막상 가게 앞에 11시 15분쯤 도착했더니,,,이미 가게밖을 넘어 웨이팅을 하고 있던 ㅎㅎㅎ

규카츠 모토무라 오픈런 해야 합니다. 여러분 !!!!!!! 

저희처럼 여유 부리면서 가다가는,,,저장해 둔 맛집은 1도 못가실거에요,,,

 

물론 나는 유명한 식당보다는 지나가다 적당히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 발걸음이 닿는대로 가겠다 ! 하시는 분들은 제외 ㅎㅎㅎ 

각자의 여행 스타일이 다르니 존중쓰 

이것은 저의 경험담일뿐,,, 

 

 

 

 

그렇게 2번째 후보지로 가게 되었고, 그곳이 바로 "츠케멘 야스베에" 였어요.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신주쿠, 야키하바라, 네리마 등등 곳곳에 있어요. 

점심시간에 갔더니 이곳 역시 손님이 많았고, 20분 정도 웨이팅을 했어요. 

 

 

• 영업시간 : 매일 (오전11시 ~새벽3시) / 심야시간까지 운영하는 식당
• 자판기로 티켓 구매하여 주문
• 매장 내 식사 / 테이크아웃 / 배달 가능 
• 구글평점 4.0점 

 

 

 

**주의사항/참고사항 

 

- 웨이팅은 가게 내부 의자에 순서대로 앉아주시면 되요.

- 매장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왼쪽을 보면 사진처럼 무인자판기가 있고, 여기서 주문을 하시면 되요.

- 한국인들도 꽤 오는지 한국어 메뉴판이 별도 있어서 그거 보고 자판기로 주문하면 되서 간편해요 >_< !! 

 

- 먹고 싶은 기본 소스를 고르고 / 토핑을 하나하나 추가하는 방식이에요. 

- 면의 양도 선택할 수 있으니 소식좌/대식좌는 참고해주세요. 

- 현금을 넣고 주문한 종이티켓을 받아 들고 있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뜨거운면/차가운면 중 고르라고 물어보십니다.

 

 

 

 

 

일본의 흔한 작은 식당의 구조에요.

주방을 따라 기역자 모양의 테이블이 있고 자리가 비면 순서대로 앉아주면 되요.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후추, 얼음물, 간장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소스와 용품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의자 뒷쪽 벽면에는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도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가 웨이팅할때는 대부분 나이대가 있는 아저씨, 할아버지들이 혼밥을 드시고 계셔서,,,안심을 했던 (?) 

현지인 맛집 느낌이 나더라구요 ㅎㅎㅎ

 

 

 

 

**츠케멘이란 ?

라멘의 일종으로 삶은 면을 국물에 찍어서 먹는 방식이에요. 

그렇다 보니 국물의 간이 쎈 편이고, 국물의 양도 찍어 먹는 방식이다 보니 적어요. 

보통의 면요리처럼 국물을 호로록 호로록 떠 먹다가는,,, 나중에 입이 짜서 물을 엄청 드실지도 모르니 주의 !! 

 

 

저는 된장 베이스의 국물을 선택했고, 달걀, 야채모둠을 추가했어요. 

국물 베이스는 간장, 된장, 매콤한 된장 3가지가 있는데 원하시는 취향에 맞춰 고르시면 되요. 

 

 

 

 

보통 기본 토핑 3종 (김, 차슈, 달걀) 을 많이 추가했는데 

저는 차슈 고기가 땡기지 않고 야채를 씹고 싶어서 ㅋㅋㅋ야채 토핑을 추가했어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야채 토핑이 들어가있기도 하고, 야채 토핑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요.

숙주, 파, 당근, 양배추가 어느정도 익혀진 상태로 나오다 보니 아삭아삭 씹는 식감이 좋았어요. 

담백하게 먹고 싶거나 씹는 식감을 원하시는 분들은 야채토핑 추가 추천입니당 ! 

 

 

이건 옆자리에 앉았던 친구가 주문했던 간장베이스 + 토핑 3종 추가한 츠케멘이에요. 

차슈, 김, 반숙계란이 들어있고 기본적으로 죽순, 야채가 조금은 들어있어요. 

 

면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저희는,,,다 먹은 사람이 없었다는 슬픈 사실 ㅎㅎㅎ

면발은 기본적인 일본라멘의 면보다 두껍고 쫄깃쫄깃해서 씹는 식감이 좋아요. (그래서 배도 더 부른) 

 

소식하시는 부들은 반드시 적은 양으로 주문하세요. 

다 먹을 수 있을줄 알고 큰걸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ㅠㅠ남겼어요. 아까비 

 

 

 

 

운좋게 3자리씩 자리가 나서 3 : 3 으로 나눠 앉았어요.

개인적으로 옆친구들의 간장베이스보다는 된장 베이스가 구수하고 맛있었어요 ! 

(친구들도 된장이 더 맛있다고ㅋㅋㅋ) 

 

사진 다시 봐도 면양이 장난 아니네요 ㅋㅋㅋㅋ

가격은 평균적으로 1,000엔~1,100엔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저희는 토핑추가하고 하다 보니 1,200~1,300엔 정도 나왔어요. 

그래도 다른 음식들에 비해 저렴하죠? 

 

 

한국에서는 못 먹어봤던 음식인데 이미 매니아들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음식이에요. 

국물도 덜 먹게 되고 면의 식감도 좋아서 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듯 !! 

츠케멘 맛집들이 물론 여러 곳이 있겠지만 입문자들이 무난하게 먹기 좋은 도쿄맛집 "츠케멘 야스베이 시부야점" 이었습니다. 

 

 

 

 

밥먹고 나오니 더 예뻐진 하늘

번화가다 보니 큰 건물들과 전광판이 정말 많아요.

 

삼성, LG 광고가 전광판에 크게 보이면 괜히 반갑고 ㅎㅎㅎ다들 아시져? 

새삼 여기 오니 tokyo가 글로벌한 큰 도시라는게 느껴지네여,,, 

 

 

 

 

이건 시부야 스트림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농구 경기를 하고 있어서 찍어봤어요 ㅋㅋㅋㅋ

일본에서 이렇게 키큰 남자들 처음 봤잖아여 ? ;;;

 

유명한 농구 경기인지 관중들이 앉아서 응원하고 있더라구요. 

신기해서 찍어 봄 

 

 

 

쪼르르 일자로 서서 농구 경기 구경하는 친구들 ㅋㅋㅋㅋ귀엽다 증말!

든든하게 밥먹고 이제 쇼핑하러 또 떠나볼게요 ~~ ♥